"라라레터는
모든 여성의 일과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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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 🏄🏻♀️
님, 안녕하세요? 😀
얼마 전 '훌훌'(문경민, 문학동네, 2022)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아이에게 읽힐 요량으로 구입하였는데, 어쩐지 손이 가는 바람에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지를 못했답니다. 입양에 대한 시선을 중심에 두고 있지만, 크게는 다양한 형태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삶이 '훌훌' 자유로워지려면 결국 있는 그대로 서로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연결되어 살아가려면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마주해야 할까요?
또, 모두가 살아온 길이 저마다 다르고 그 사정을 알 수 없으니, 나와 다른 삶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문장 앞에서는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스쳐 지나간 많은 인연 그리고 나의 이웃을 같잖은 잣대로 재단했던 일들이 떠오르고, 미안해서요.
마지막 장, 작가의 말에 이런 글귀도 있더군요. '고통은 사적이지만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도 있다. 무엇으로 아프고 힘든지 함께 나누고 이야기해야 세상이 조금씩 더 나아지기 마련이다.'
어쩌면 라라레터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건네는 이유인 것 같아요. 아프고 힘든 것이 비단 누구만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고 너의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거요. 우리는 모두 다르면서도 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거요. 아프고 힘든 것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면서 더 나은 다음의 삶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을 찾아 다니는 것 말이예요.
그렇기에, 라라레터는 다양성 존중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그 시작으로 오늘 라라레터에서는 사회 전반에 깊숙하게 뿌리 내려져 있는 헤이트(Hate)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해 함께 관심 가져주세요!
🎨 따뜻한 지지와 공감의 플랫폼 라라레터 우정과 은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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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라라 무드
< Here Comes The Sun by The Beatles >
따뜻한 해가 떠오르고 있어요. 우리의 삶을 반짝반짝 비춰주려고요. 다 괜찮아요. 오래도록 안 녹을 것만 같았던 얼음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어요. 이제 당신만의 해가 떠오를 거예요. 오랜 추위와 외로움에서 벗어날 준비 되셨나요?
듣고만 있어도 진짜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만 같은 느낌인 비틀즈의 노래인데요. 라라레터를 읽기 전, 잠시 시간 내어 다 잘 될 거라는 위로와 격려를 충만히 받아보세요.
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해 Truly Yours,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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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한 관점이 전환될 수 있는 콘텐츠와 제안을 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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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찾아올 때 고개를 드는 차별과 혐오"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무겁게 지나고 나서야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졌다. 우리가 누려온 일상으로의 회귀가 반갑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고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도 활기가 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일상에 남긴 흔적은 아직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은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타인의 인권을 짓밟고 생명을 위협하는 파괴적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들어온다. 특히 미국내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다.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이야기.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내며 SNS에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 달리의 시계 중에서
오늘 달리의 시계에서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살면서 나와 다른 사람, 다른 공동체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Special Editor, 박아영
글쓴이: 박아영 세상 변화에 관심이 많아 사회혁신을 주제로 꾸준히 일을 해왔다. 넘쳐나는 호기심을 마주하며 매일 조금이라도 세상을 더 탐구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말을 골라내는 작업을 통해 이해한 바를 글로 나누고 싶어 한다. 그 매개체인 언어에 관심이 많아 번역 작업도 한다. 🌷 https://medium.com/@ahyoung-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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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레터의 시선으로 한 주간의 주요 소식을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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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언제라도 ‘헤이트(Hate)’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맘충’. '엄마'를 뜻하는 '맘(mom)'의 뒤에 혐오의 의미로 '벌레 충(蟲)'을 붙인 신조어로, 카페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하는 젊은 어머니들(여성)에 대한 혐오를 나타내는 말이지요.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난 아닌데, 난 아닌데?! 나 누구한테 피해 조금이라도 줄까봐 쉬지 않고 애 쫓아 다니는데?!’ 하며 일단 맘충인 엄마 따로 있고 나는 그들 중 하나가 아니라며 혼자 속으로, 또는 기껏해야 남편이나 동네 엄마들에게 소리쳤던 것 같습니다. 엄마인 나조차도 그들을 타자화하며 분리시켜 내몰았거나 또는 그런 표현의 사용을 방치하였던 것이죠. ‘헤이트*’가 어떤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말이죠. 보기 싫은 성가신 집단을 싸잡아 낙인찍어 방해물을 치워버리는 방편으로 사용한 것임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죠. 그 말 때문에 ‘아이 엄마들’은 자동적으로 같이 위축되어버렸죠.
이런 행위가 다양한 약자 집단을 대상으로 잔인하게 행해지는 경우가 의외로 참 많이 목격됩니다. 오늘 라라포커스에서는 우리 사회의 ‘헤이트표현’이 어떤 상황에 와있는지 짚어보며 그 심각성을 깨닫고, 어떠한 대응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by 은영
*주: 일반적으로 ’혐오’와 동일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한국어 ‘혐오’라는 표현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는 심상(心像)이 원래 가지는 의미 이상으로 과장되게 부여된 경향이 있어, 객관성에 가깝게 글 속에서 인식될 수 있도록 주로 ‘헤이트’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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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위트와 지혜를 주는 정보 또는 정보 같은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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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언어는 어떤가요?"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다른 사람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나의 언어에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담지 않으려면 예민하게 점검하고, 배려하고 돌보는 언어를 익히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오늘 라라픽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무심코 사용하는 말 중 헤이트(Hate) 언어가 되는 일부의 말을 살펴보며, 언어 감수성을 높이는 고민을 시작합니다.
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해 Truly Yours,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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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회적경제 여성분야 창업입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다음의 삶을 준비하는 엄마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신청 대상: 사회적 경제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 교육생 모집 신청 기간: ~ 2022. 6. 19(일) 18:00까지
- 교육 기간: 2022. 6. 21(화) ~ 7. 19(화) (총 5회, 주 1회 진행)
- 교육 시간: 10:00 - 16:00 팀별 개별 멘토링은 별도 진행
- 교육 혜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를 위한 사업 계획서 멘토링 제공
- 주최/주관: HBM사회적협동조합
- 교육 지역: 수원
- 장소: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 신청/문의: 이메일mira5160@naver.com | 전화02-6930-5860
- 비용: 전액 무료
-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신청 링크"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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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라라레터와 좋은 시간 가지셨나요? 라라레터를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려요 😘 하나. 라라레터는 팟캐스트로도 만날 수 있어요! 👂 음성으로 전하는 라라레터 듣기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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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레터는 너울 너울 우리 인생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조금 진지하게, 때로는 조금 가볍게 인생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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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는 Long And Lasting Assignment의 약자로
'유쾌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듯이 일과 인생을 즐기면서 지속가능성을 실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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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레터 어땠나요? 라라레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솔직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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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아름다운 구석을 잘 알아보는 사람이어라~ 라~ |
은영 🐧
대화의 삶을 기획하고, 삶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는 대화의 힘을 믿는 사람이어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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