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등을 굽히고 앉아 계시지 않나요? 저는 지금 다시 곧게 펴보았습니다. 두 어깨를 아래로 쭉 당기고 머리를 윗 방향으로 당겨 목뼈를 쭉 펴보았어요. 이 시원함에 잠시 집중해봅니다.
저마다의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도전’의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만나는 각종 장애물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도전을 지속하는 데에 관건이겠지요? 저 역시 도전의 과정에 있고 힘이 빠지는 순간을 수시로 만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하는 이유에 집중해보지만 늘 어렵습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갤리온. 2017)이란 책은 "목표는 멋지지만 목표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가 가득하다. 지루한 길이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이다."라고 말합니다. 훌륭한 운동 선수는 지루함을 지속할 동기를 목표를 조금씩 올려 도전함으로써 즐거움을 유발하며 만들어간다고 하네요.
정말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그러나 목표에 이르기 위한 작은 계획들을 세우기에도 힘에 부치는 날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으쌰으쌰 기운을 받는 게 필요할 듯 해요. 그러면서 나의 문제를 솔직하게 나누고 단 소리, 쓴 소리 모두 잘 들어보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위기관리를 위한 어떤 방법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라라레터’가 여러분께 좋은 시간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따뜻한 지지와 공감의 플랫폼 라라레터 우정과 은영 드림
🎶 노래와 함께하는 라라레터
<With You | 우리들의 블루스 OST 중>
'해방일지'를 떠나보낸 후 제 마음에는 '우리들의 블루스'로 꽉꽉 채우고 있어요. 그 중에서 선아와 동석의 이야기에 울면서도 미소 짓고, 슬프다가도 기뻐했는데요. 이렇게 감정이 풍부해진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이들의 테마곡 'With You'가 항상 흘러나와 그랬던 것 같아요. 알고보니 BTS의 지민이 참여했더라고요. (어쩐지~ 🤗)
오늘 에너지 넘치는 라라레터의 이야기를 만나기 전, 마음을 촉촉하게 하며 잠시의 여유를 가지시기를 바라며 우리들의 블루스 OST인 'With You'를 함께 들어보고 싶네요.
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해 Truly Yours, 우정
씽라라 ㅣ Sing LaLa
엄마여성의 꿈의 조각들을 모아 지속가능한 삶을 생각해봅니다.
"팀스포츠를 통한 협력과 소통의 경험, 여성에게도 필요해요"
[위밋업스포츠 신혜미・양수안나 님 편]
"위밋업스포츠는 여성들이 너무 기회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어요. 운동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정당한 규칙 하에 싸워보는 경험이 많았어야 했어요. 그래야 내 몸을 지키고 쓰는 법을 알게 되니까요."
"몸을 움직이면서 연대하는 방식을 배우는 거죠. 팀 스포츠는 협력하고 소통하고 해결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니까요."
- 씽라라 인터뷰 중에서 -
여성을 위한 스포츠 클래스 플랫폼인 '위밋업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긍정성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밋업스포츠 공동대표인 신혜미・양수안나 님은 전직 여자 축구 선수로 지냈지만 한 분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한 분은 뜻하지 않은 조기 은퇴를 경험했어야 했다. 어느 날 두 분은 이야기하다가 자신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당연히 필요한 것을 해주지 않는 사회 시스템에 문제의식을 느껴, '없다면 우리가 하자!' 한 것이 지금의 위밋업스포츠이다. 자유롭고 굵직한 언어들을 만날 수 있는 신혜미・양수안나 님의 이야기, 지금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세요!
‘엄마 되기’에 대한 준비 없이 엄마가 되고, 사회가 강요하는 ‘엄마 되기’ 기준에 정신없이 맞춰 살다 보면 ‘나 자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죠. '모성이데올로기'에 나의 큰 부분을 내어준 후 비로소 위기감을 느끼는 우리는 나의 알맹이로 어떻게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난감해지곤 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육아하다 보니, ‘나를 돌보는 시간’, ‘나 혼자만의 시간’, 또는 ‘내 건강을 회복하려 운동하는 시간’은 어디로 가버렸나요?
‘나 됨’을 위한 시간의 확보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데에 도움을 주는 곳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여성전문 디지털 헬스캐어 스타트업‘더패밀리랩',몸을 이미지나 도구로 취급하는 사회에서 억눌린 몸의 목소리를 듣고 잃어버린 몸의 활력을 회복하는 '바디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제공하는 <변화의 월담>, ‘씽 라라’에서 만났던 <위밋업스포츠> 를 만나보세요. (아래 버튼 클릭~!)